코스피

2,610.42

  • 19.37
  • 0.75%
코스닥

768.48

  • 12.16
  • 1.61%
1/4

대형 건설사 분양가, 중소형사보다 50% 비싸…평균 분양가 3.3㎡당 2080만원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중소형 건설사는 1422만원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대형 건설사들은 아파트 분양가를 중소 건설사보다 50% 가까이 비싸게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아파트를 분양한 5개 대형 건설사(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080만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8개 중견 건설사들은 평균 1422만원에 서울에서 아파트를 분양했다. 대형 건설사의 평균 분양가가 중소 건설사에 비해 46.3%(658만원) 비싼 것이다.

대형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가는 최근 수년간 지속된 주택 경기 침체에도 크게 낮아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0대 대형 건설사의 분양가는 2008년(2167만원)에 비해 4% 떨어지는 데 그쳤다. 중소 건설사의 평균 분양가가 같은 기간 13.2% 싸진 것을 감안하면 대형 건설사의 분양가는 큰 변동이 없었던 셈이다.

연도별 대형 건설사의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2008년 2167만원 △2009년 2135만원 △2010년 2284만원 △2011년 1754만원 △2012년 2080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는 2011년보다도 분양가가 더 오른 것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들이 고분양가만 내세우다 보면 실수요자들에게 부담이 돼 미분양을 초래할 수 있다”며 “부동산시장 회복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대형사들은 주로 강남권 등 입지가 우수한 곳을 골라 고급 자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비싼 것”이라며 “재건축이나 재개발 사업 조합이 비싼 분양가를 고집해 어쩔 수 없이 분양가가 높아지는 사례도 있다”고 주장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 의사에게 성폭행 당한 女 "기억이 잘…"

▶ 女아나운서 '신혼 아파트' 월세가 무려…

▶ '쿨' 김성수 "잘나갈 때 번 돈 모두" 눈물 고백

▶ 강호동 이제 바닥까지 떨어지나…왜 이래?

▶ 황신혜 "혼전임신은 사실이지만…"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