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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환율 부담 여전…방어株 중심 대응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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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 영향으로 1950선 초반까지 밀린 4일 증시 전문가들은 환율에 대한 부담이 덜한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돌발 변수인 북핵 리스크는 경험상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시장 상황만을 보면 의외라고 판단하는 투자자들이 많을 것"이라며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 제조, 소비 등 매크로 지표가 호조세를 보였음에도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의 글로벌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지난달 극대화됐다고 보면 이번달에는 어느 정도 점진적인 해소가 기대되는 국면"이라면서도 "여전히 환율 이슈가 발목을 잡고 있어 그에 따른 부담감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나흘만에 급락 반전해 전 거래일보다 13.05원(1.19%) 내린 1084.3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는 "최근 환율이 상승하는 구간에서 자동차주를 비롯한 수출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날 환율이 급락하는 가운데서도 자동차주가 주도적으로 오르는 모습을 보이지 못해 여전히 원화 강세 기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 전망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다. 환율 변동성도 어느 정도 안정화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달이 기간 조정의 형태였다면 이번달은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면서 다시 한번 매크로 변수에 집중될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유승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선진국과 신흥국 증시 대비 한국 증시의 할인 폭은 2005년 이후 최대치로 확대됐다"면서 "이달 글로벌 증시가 기술적 조정을 나타낸다 하더라도 한국 증시가 하방 경직을 유지할 근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북핵 리스크 관련해서는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험적으로 봤을 때 대북 관련 리스크는 국내 증시 상황에서 매수 기회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서 "저가 매수 관점 기회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분간 시장 대응을 위해서는 환율의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는 통신, 유틸리티 등 방어주에 집중하라는 조언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환율 변수에 대한 예측이 어렵다"면서 "방어주 성격이 강한 통신주, 유틸리티주에 대한 관심이 유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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