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업계 최초로 10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4일 밝혔다.
컴투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6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0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결 매출액은 212억2400만원으로 88.7% 늘었고, 연결 당기순이익은 30억2100만원으로 14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컴투스는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컴투스의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3% 증가했고 연결 매출액은 769억원으로 112% 늘었다. 연결 당기순이익은 393% 증가한 205억원이다. 영업이익률도 2011년 9%에서 지난해 21%로 크게 회복됐다.
실적 성장의 주역은 스마트폰 게임이었다. 지난해 컴투스의 스마트폰 게임 매출은 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 '타이니팜', '컴투스프로야구2012' 등 대표 게임들이 안정적인 매출을 보였고, '말랑말랑목장 for Kakao', '컴투스 홈런왕 for Kakao' 등 '카카오 게임하기' 기반의 히트작들이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63% 늘어난 491억원, 해외 매출은 58% 증가한 279억원으로 국내외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컴투스 측은 "지난해 4분기에는 신규 게임 출시 지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5% 감소했으나 지난해 12월 이후 출시한 '타이니팡 for Kakao', '아쿠의 퍼즐패밀리 for Kakao' 등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고 '골프스타', '리틀레전드' 등 10여종의 신규 기대작이 출시 예정이라 매출 성장세를 다시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컴투스는 또 올해 신규 게임 50종을 출시해 역대 최대 라인업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올해 매출액 1017억원을 달성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컴투스는 '카카오 게임하기', '라인' 등 메신저 기반 플랫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자체 플랫폼 '컴투스 허브'를 활용해 국내외 기반을 강화하면서, 우수 게임에 대한 퍼블리싱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해외 플랫폼과 적극적으로 제휴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백용 컴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컴투스는 소셜 게임과 스포츠 게임, 캐주얼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히트작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인력 충원을 통한 라인업 강화, 미국, 일본, 중국 법인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싱'으로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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