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을 비롯한 산업용 계측기 전문업체인 우진이 원전 설비 확대 수주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연일 상승하고 있다.
4일 오후 1시27분 현재 우진은 전 거래일 대비 4.71% 오른 8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은 지난달 10일부터 17거래일 동안 연속 우진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 덕분에 우진 주가는 최근 11거래일 중 하루를 제외하고 올랐으며 올해 들어 우진 주가는 32% 가량 뛰었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표된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저발전인 원전과 석탄발전 설비의 비중이 5차안에 비해 증가한 것"이라며 "지난 5차안에서 기저발전의 비중은 2024년 기준 59.8%였으나 6차안에서는 62.3%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원전 계획의 기본 골격은 5차안의 신설 계획이 유지됐다. 2025년 이후 신설분은 향후 결정될 예정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번 6차안의 원전 계획은 5차안의 신설계획을 유지했다"면서 "6차안의 2025년 기준 원전 설비용량은 35.9GW로 5차안의 2024년 기준 설비용량인 35.9GW와 동일해 그동안 논란이었던 5차안의 미착공분인 6기는 예정대로 건설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2025~2027년 원전 신설 요청은 올해 8월 발표 예정인 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그는 "따라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2012년 한수원의 납품비리 등으로 지연되어온 신규 원전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업체들에게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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