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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 자산관리의 핵심은 임차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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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인 K사장(61)은 2011년 중개법인의 소개로 빌딩을 매입했다. 시설관리는 인건비만 부담하면 되고 임대관리는 중개법인에서 무상으로 지원해 준다고 해 별 걱정없이 계약서에 서명했다. 그러나 중개법인의 임대관리 지원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임차인과의 잦은 분쟁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결국 중소형빌딩 자산관리 전문회사에 도움을 청했다. K사장은 뒤늦게 임차인과의 관계를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빌딩 수익률을 좌우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최근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이에 맞춰 한국경제신문과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기업 글로벌PMC는 오는 18일 개강하는 ‘한국형 자산관리사(KPM) 11기과정’ 수강생 30여명을 모집한다. 오는 4월10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7~10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KPM 교육은 사단법인 한국부동산자산관리학회가 인증한 국내 유일의 실무형 부동산자산관리사 양성 교육과정이다. 김용남 글로벌PMC 대표, 김종진 전주대 부동산학과 교수, 김준범 코람코자산신탁 전무, 이원희 법률사무소 희망 변호사 등 업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교육 내용은 시설관리와 임대관리를 비롯해 임대마케팅, 법률 및 세무, 투자분석, 리모델링을 통한 가치 향상 전략 과정 등 다양하다. 김용남 글로벌PMC 대표는 “KPM 교육은 수료 후 즉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실무형 부동산자산관리사 양성 교육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오는 4월20일 예정인 ‘제4회 KPM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한국부동산자산관리학회 준회원의 자격도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ac.hankyung.com)를 참조하면 된다. (02)2176-602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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