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4일 만도에 대해 "지난해 실적 바닥을 확인한 것 같다"며 '매수' 추천했다. 다만 올해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인해 목표주가는 기존 19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형실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713억원(영업이익률 5.3%)을 기록했다"며 "전분기에는 일회성요인들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낮았지만 이번 분기에는 그런 요인들이 없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분기의 특징은 영업외단에서 비용이 많이 발생했다는 점"이라며 "기존 영업단에서 반영되던 환관련손실(130억원)이 4분기부터는 영업외단에서 인식되고 지난 9월에 발행한 회사채 2000억원에 대한 이자비용(회사채 발생 이자를 포함한 총 이자비용 98억원)도 4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기존에 예상하지 못했던 쌍용차 주식 감액손실(64억원)과 각종 유형자산 처분손실(90억원)들도 더해지면서 4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는 것.
이 연구원은 "이번 4분기 실적을 토대로 2013~2014년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며 "영업이익은 2013~2014년 각각 14.1%와 12.1% 내렸고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는 21.0%와 19.3%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는 감가상각비가 전년 대비 400억원 가량 증가하기 때문에 외형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 폭은 더딜 것으로 보이지만 2012년 실적을 저점으로 우상향 회복 국면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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