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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설 앞두고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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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는 4일 미국 증시 따라잡기를 시도하며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만4009.79로 마감해  2007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14000선을 넘었다.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고용과 실업률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났다.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도 전망치보다 높았다.

국내 증시는 최근 글로벌 증시와 디커플링(비동조화)되며 나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같은 현상이 차츰 완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마주옥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증시와 국내 주식시장의 디커플링이 완화될 전망" 이라며 "디커플링의 원인이 차츰 해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뱅가드의 벤치마크 지수 변경에 따른 외국인의 수급 불균형은 이머징 및 한국 관련 글로벌 펀드로의 자금유입 규모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완화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올 들어 이머징 및 한국 관련 글로벌 펀드로의 자금유입 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MSCI를 벤치마크로 사용하는 아이쉐어(iShares) 신흥국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유입 역시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권 이양에 따른 경기부양책의 공백 현상으로 환율 문제가 나타났는데, 최근 박근혜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적극적인 대응과 각종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대상 대신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외국인 수급 변화로 국내 증시가 반전 포인트를 맞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다시 1100원 대를 향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국내 주식시장이 매력적인 시장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과 함께 아시아 국가에서 순매도 국가였던 대만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강하게 발생한 점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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