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싸개에 대한 초보 엄마들의 고민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먼저 느슨하게 아기를 쌌을 경우 아이의 체온이 저하될 수도 있고 천이 풀어져 아기의 호흡을 방해할 수도 있다. 기존의 속싸개들처럼 여러 겹으로 아기를 싸매다 보면 아기들게게 열꽃이 올라올수 있다. 간혹 아이가 몸을 뒤짚다가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르렀다는 보도도 종종 볼수 있다.
세계보건당국은 위와 같은 위험요소로 인해 연간 약 600명에 이르는 영유아가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러한 위험성에 초점을 맞추어 조금 더 안전하게 고안된 속싸개 제품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호주의 평범한 주부가 디자인한 속싸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의 러브투드림 (Love To Dream)의 '스와들업'은 지난 2008년 처음 출시됐다. 일명 '호주 W 속싸개'라는 별명과 함께, 출시 3년만인 2011년 호주 전체 출산인구(22만명)의 절반에 가까운 1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제품은 깐깐한 호주의 유아 및 신생아관련 제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소비자 및 제조사 교육 단체인 INPAA 인증을 통과한 유일한 속싸개 이기도 하다.
특히 '스와들업'은 우리아이의 안전을 생각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엄마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아기가 누워 팔을 뻗었을 때 가장 편한 'W 자세'로 디자인되어 있다. 아기가 손가락을 빨 때 엄마 자궁에 있는 것 같은 최적의 안정감을 느끼며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수면시간을 길게 연장해 준다. 아이에게나 부모에게도 정신적 육체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
스와들업은 아기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아기의 차원에서 과학적으로 디자인 되었다는 특별함 때문에 출산용품 및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와들업'은 한국공식수입원 아이트리를 통해 국내 유통되고 있다. 현재 아이트리 공식 홈페이지 및 서울 경기 지역의 롯데백화점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