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주들이 동반급락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 3분 현재 두산건설은 전날보다 285원(8.51%) 내린 3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등도 4~8% 가량 급락하고 있다.
두산그룹주들의 이같은 급락은 두산건설의 유상증자설에 따른 충격으로 풀이된다.
정대로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의 두산건설 증자 가능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산그룹주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 사안은 두산건설의 재무상태가 개선되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붉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다만 두산에 확인한 결과 어느 경우에도 두산으로부터 두산중공업으로의 자금지운 및 증자 검토는 없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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