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31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6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주보다 3만8000건 늘어났으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5만 건을 웃도는 수치다. 이전 주는 33만 건으로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요 외신들은 “최근 2주 연속 감소했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주 만에 다시 늘어난 것은 연말연초 임시직을 고용했다 해고하는 일이 잦은 계절적 조정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일 이동평균 건수는 35만2000건으로 전주 대비 250건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 역시 319만7000건으로 전주의 317만5000건은 물론 시장 예상치인 317만6000건을 모두 넘어섰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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