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민송아가 억원대의 결혼 비용 내역을 공개했다.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 출연한 민송아는 "한 번뿐인 결혼식이라 호텔에서 최고급으로 했다"고 밝혔다.
민송아는 "한 사람에 12만원 짜리 식사였다"며 "800여명이 하객으로 왔는데 식비만 1억원 이상이 나와 조금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생화 꽃장식이 1200만원, 프랑스풍 샹들리에 250만원, 5단 웨딩케이크 등을 모두 합하니 1억3000만원 가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MC 최은경이 웨딩드레스에 관해 묻자 민송아는 "2500만원 상당의 베라왕 드레스를 입었다"며 "예물도 좋은 것으로만 하고 싶어서 G7 정상회의 때 영부인들이 맞춘 쥬얼리 숍에서 예물을 직접 맞췄다"고 설명했다.
연예계 대표 ‘짠순이’인 전원주는 민송아의 말을 듣자 "이게 가능한 일인가? 화성에 와 있는 것 같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민송아 외에도 전원주, 송도순, 이승신, 신재은 등이 함께 출연하는 '웰컴 투 시월드'는 3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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