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자금지원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1700여개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명절 이전인 2월7일에 상품대금 2500억원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중소 협력업체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상생 세일' 대금도 행사종료 후 3일만인 2월6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중소 협력업체들은 5~40일 가량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 받을 수 있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소비침체에 영업규제 영향까지 더해져 대형마트뿐 아니라 협력업체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명절을 앞두고 있어 자금 부담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상품대금 조기 지급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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