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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오페라 2.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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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30일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시장대응력을 높인 '명품(名品) 자산배분형 랩 오페라(Opera) 2.0'을 출시했다.

'오페라 2.0'은 ETF를 활용해 국내 주식·채권, 해외 주식·채권, 대안자산, 유동성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하는 랩 상품이다. 이전 모델인 '오페라 1.0'은 지난해 5월 출시돼 1100억원 이상 판매됐고 연 8.74%(OP2 채권형 1월28일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오페라 2.0'은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되며,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한다. 위험선호도에 따라 시중금리+∝(G1), 중위험중수익(G2), 수익추구(G3)로 분리되며, 각 유형에 따라 5~9%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모든 상품운용에 ETF를 활용해 시장대응력을 높이고 대안자산인 금을 편입해 포트폴리오 다양화로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장변화에 따른 리밸런싱, 시스템화된 리스크 관리 등으로 특정자산의 변동성 위험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오페라 2.0'은 표준형과 맞춤형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 금액은 각각 5000만원과 5억원이다. 수수료는 유형에 따라 0.8%~1.5%(분기후취)가 적용되며, 맞춤형의 경우 수수료 협의도 가능하다. 개인과 법인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1년 이상의 투자기간을 추천한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말까지 '오페라 2.0'에 가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신한금융투자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주식거래 시 무료수수료 혜택을 3개월간 제공한다.

'오페라 2.0'은 신한금융투자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증권, 은행 거래 통합계좌인 'FNA랩 계좌'를 개설한 후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에서 FNA랩 계좌를 개설해도 신한금융투자의 전문 직원이 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 부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오페라 2.0'은 다양한 투자자산을 활용해 최적의 자산배분과 안정성,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오페라 2.0'이 저금리, 저성장 시대의 현명한 투자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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