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29일 주택가격 호조와 중동 불안 등으로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13달러(1.2%) 오른 배럴당 97.57달러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74센트(0.65%) 상승한 배럴당 114.22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지난해 11월 대도시 주택가격은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알제리와 이집트의 소요 사태 등 중동의 불안한 정세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금값도 올랐다.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7.90달러(0.5%) 상승한 온스당 1,660.80달러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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