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사장 김창범)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에 구매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28일 “협력업체들이 설 명절을 맞아 일시적으로 많은 운영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50여개 협력업체에 250억원의 구매대금을 미리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뿐만 아니다. 한화L&C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해 현금 결제 비율을 97%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 100억원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 협력업체가 설비투자에 대한 요청을 해올 경우 자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한화L&C 측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자금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협력업체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협력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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