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8일 기아차에 대해 "해외법인의 수익성이 회복될지 여부가 향후 주가 상승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최근 과도한 주가 급락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기존 7만원 대비 14%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양희준 연구원은 "기아차는 지난 4분기 실적 악화를 환율 효과 약 1900억원, 충당금 효과 약 2000억원, 믹스 악화효과 약 450억원 때문으로 설명했다"며 "그러나 기대치를 크게 밑돈 것은 해외 법인의 실적 악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국내 본사 영업이익은 3110억원으로 판매량과 환율 하락폭을 고려하면 예측 범위내에 있다며 "해외 영업이익의 경우 930억원으로 판매량 차이와 환율 민감도로 설명할 수 없이 실적 악화폭이 컸다"고 했다.
그는 "이는 미국과 슬로박 공장 생산 물량과 국내생산 수출 물량이 현지 최종판매에서 이익을 거의 내지 못했음을 의미하는 실적"이라며 "따라서 해외법인의 갑작스런 이익감소가 향후 회복 가능한 원인에 기인하는지의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만약 일회성 요인이라면 1분기에 급격한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며 "구조적인 요인이라면 향후 해외로부터의 이익성장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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