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의 요리
리츠칼튼 서울 '하나조노'
“일본 음식은 눈으로 먹는 요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재료 배색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오세치 요리(사진)는 떡국처럼 정월 초하루에 일본 서민들이 즐겨먹는 음식입니다. 화려한 색깔 못지않게 다양한 음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국내에서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죠.”
리츠칼튼 서울의 일식당 ‘하나조노’의 총괄 셰프 표길택 씨가 추천한 음식은 일본의 오세치 요리다. 25년 경력의 일식 요리사인 그는 2010년 대한민국 조리기능장을 취득했다. 표 셰프는 ‘오세치 요리’가 무려 20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음식으로 원래는 신에게 공양하던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에도시대(1603~1867년) 말기부터 서민에게까지 퍼져 명절 때 먹는 전통음식이 됐다고 한다.
“오세치 요리는 국내에서 보리새우라고 불리는 차새우조림, 우엉, 연근, 다시마말이, 밤과 고구마, 달걀(다마고), 청어알, 무와 당근 초절임 등으로 구성됩니다. ”
차새우조림은 새우처럼 허리가 굽도록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기원하는 장수의 의미를, 우엉은 길게 잘 뻗은 뿌리처럼 집안 대대로 번성하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 청정함을 의미하는 연근은 깨끗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자는 것을 의미한다. 연근의 뚫려 있는 구멍은 막힘 없이 모든 일이 순조롭게 되길 바라는 것이다. 다시마말이는 기쁨, 다마고는 새해의 첫 해돋이를 뜻한다. (02)3451-8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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