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융업과 배당주가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관련 펀드들이 줄줄이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현대차가 지난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자동차 관련 펀드는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2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주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1481개 중 484개 펀드만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돌았다.
은행 및 배당주 관련 펀드들이 상위권을 독차지했다.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와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주간성과 1.97%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우리KOSEF고배당상장지수(주식)'와 '한화아리랑배당주상장지수(주식)' 펀드도 배당주 강세를 반영하며 각각 1.39%, 1.12%의 성과를 거뒀다.
약세장에서도 철강업종(1.62%)이 상승하면서 KRX철강지수를 추종하는 '한화아리랑철강금속상장지수(주식)'의 수익률도 0.88%을 기록, 주간 성과 상위권에 자리했다.
또 중소형펀드인 'NH-CA대한민국 No.1중소형주(주식)Class A1'와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 1(주식)종류C1'도 수익률이 양호했다.
반면 현대차가 지난 4분기 원화강세, 엔화약세 여파로 시장 예상에 못 미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기아차 역시 '어닝쇼크'에 해당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관련 펀드들의 성과는 부진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는 지난 한 주간 각각 5.85%, 8.21% 하락했다.
이에 따라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의 수익률은 -5.34%, '미래에셋TIGER현대차그룹+ 상장지수(주식)'는 -5.04%로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장동현 제로인 펀드 애널리스트는 "지난주에는 대형주가 코스피지수 하락을 주도하면서 일반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0.69%)이 가장 부진했다며 "반면 중소형지수 및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보였고, 이에 중소형주 펀드와 경기방어 성격이 강한 배당주 펀드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소유진 남편, 연대 나왔는데 17억 빚 떠안고…
▶ '개콘' 김대희, 족발집 '몰빵' 한달 챙기는 돈이
▶ 박신양이 자랑한 '7천만원대' 신혼집 보니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대반전
▶ 완벽 미모女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