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현대인들은 컴퓨터와 TV 등을 장시간 사용해 시력저하나 눈의 피로를 많이 호소하곤 한다. 특히 하루에 반나절 이상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은 눈이 건조해 눈을 자주 찡그리곤 한다. 여기에 렌즈를 끼고 있다면 눈의 건조함은 더 심해진다.
실제로 직장인 유은혜(가명, 29세) 씨는 “렌즈를 착용한지 벌써 8년째인데 눈이 점점 더 자주 충혈 되고 뻑뻑해 지는 등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렌즈를 착용하면서 안구건조증도 생겼다. 건조한 사무실에 장시간 동안 앉아 있다 보면 눈이 뻑뻑해 지기 일쑨데 이 때문에 눈을 자주 찡그리곤 한다. 회의 시간에도 나도 모르게 얼굴을 찡그려 주위 사람들에게 오해를 산적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남밝은눈안과 관계자에 따르면 “안과에 오는 사람 중엔 유독 장기간 렌즈를 착용하던 이들이 많다”라며 “장기간 렌즈를 착용하면 눈에 좋지 않을뿐더러 자신도 모르게 인상을 쓰는 등의 버릇이 생겨 오해를 살 수 있으므로 시력교정술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력교정술을 받기로 마음먹었다 하더라도 막상 어떤 수술을 받아야 할지를 생각하면 머리가 복잡해지기 마련이다. 수술 후 부작용이 심하다는 얘기도 들었고 어떤 수술법이 자신에게 적합한지도 판단하기 어려운 까닭이다.
따라서 만약 라식수술을 받을 계획이라면 주의사항과 필수 상식 정도는 알아두는 것이 좋다. 또 무작정 수술을 받기 보다는 정밀검사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수술할 눈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각막 상태나 염증 유무 혹은 원추각막이 있는지 없는지 등을 정확히 검사한 후 수술을 결정해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수술 전 각종 필수 검사를 받았다면 이제는 자신에게 꼭 맞는 수술법을 선택하는 단계로 접어든다. 자신의 각막의 상태 등을 파악해 라식이나 라섹, 렌즈 삽입술 등의 다양한 시력 교정술 중에서 가장 적절한 방법을 택하는 것이다.
이때는 전문의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매일 새롭게 개발되는 시술법을 일반인이 다 알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는 이유다.
그중에서도 최근에 도입된 ‘스마일 라식’은 각막의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시력을 교정시킨다. 각막 플랩(각막 덮개)을 만들지 않고 시력을 회복시켜주는 시력교정술로 근시 도수가 -6디옵터가 넘는 고도근시도 라식수술이 가능하다.
이전의 라식수술은 보통 각막 플랩을 형성하기 때문에 시술 후 각막이 회복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스마일 라식은 각막 플랩을 만들지 않고 시력을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각막 절삭을 40% 이상 줄여 수술시간이 단축되고 회복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더 안전하다.
수술 시 환자가 받는 눈의 압력이 작다는 것도 장점이다. 개인별 안구 형태를 고려한 곡면 렌즈로 각막을 고정한 후 수술하기 때문에 눈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인한 충혈이 나타나지 않는다. 시술 후 야간 시력을 상승시키는 효과까지 있다.
우리 눈은 하루 종일 뜨고 있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력저하나 질환 등이 발생하면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렌즈를 오랫동안 껴 눈 건강이 점점 나빠지고 이물감으로 인해 항상 얼굴을 찡그리고 다녔다면 라식수술로 좋은 인상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영화 ‘러브 앤 드럭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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