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테니스의 최고 스타’ 리나(세계랭킹 6위·중국)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000만호주달러)에서 결승에 올랐다.
리나는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위)를 2-0(6-2, 6-2)으로 눌렀다. 2년 만에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리나는 프랑스오픈 우승에 이어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노린다.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 자리로 복귀할 수도 있었던 샤라포바는 1위 탈환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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