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계절적 성수기와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패널 출하 증가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8조 7426억원, 영업이익 578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전 분기 대비로는 15% 늘어나 3분기에 이어 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547억원)대비 흑자전환했고, 전 분기보다는 98%나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319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연간 매출은 29조 42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해 사상 최대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연간 영업이익도 9124억원을 달성하며 전년(-7635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의 이같은 실적은 주요 고객사인 애플이 아이폰5와 아이패드 미니 등을 내놓으면서 이에 들어가는 LG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이 회사 매출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선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영업이익은 절반을 넘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연말 성수기 TV용 패널이 증가한 것도 실적에 한 몫을 했다.
4분기 LCD 판매량(면적기준)은 전분기 대비 약 10% 증가한 1006만 평방미터를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43%, 모니터용 패널이 16%, 노트북PC용 패널이 10%, 태블릿 PC용 패널이 17%, 모바일용 패널이 14%를 차지했다.
시장에서는 그러나 올 1분기에는 비수기 영향으로 TV용 패널 출하가 줄어들고 애플 제품의 판매 역시 저조함에 따라 이에 들어가는 패널도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상범 사장은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면서 4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세계 최초로 초고해상도 UHD LCD TV, 55인치 OLED TV 등 기술혁신 제품을 시장에 선보였고 고객가치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의 4분기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 6538억원이다. 순차입금 비율은 18%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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