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5.91

  • 48.76
  • 1.95%
코스닥

678.19

  • 16.20
  • 2.33%
1/3

서울 명동·염창동에 관광호텔 들어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서울중앙우체국 옆 명동 입구와 염창동 양화교 인근에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명동2가 104번지 일대 부지(968.9㎡)에 188개 객실을 갖춘 지상 14층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위원회는 부지 용적률을 700%에서 860%로 완화했다. 용적률은 건물의 전체 바닥면적을 대지면적으로 나눈 비율로, 높을수록 건축할 수 있는 면적이 넓어진다.

사업지 공개공지에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관광정보와 문화행사 등을 제공하는 시설물과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남대문로 쪽 보행자를 위한 휴게공간 확충과 건축물 옥상녹화, 조경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어 보행과 가로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위원회는 염창동 260-7번지 일대 지상 8층짜리 업무시설(연면적 1만3571㎡)을 지상 13층으로 증축해 객실 264개를 갖춘 관광호텔로 변경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공항로와 지하철9호선 염창역이 있고 인근에 나이아가라·리버파크관광호텔 등도 있어 관광객 수요가 많은 곳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안은 부족한 숙박시설 공급을 늘림으로써 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송파구청장이 요청한 ‘올림픽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2 세부개발계획결정 변경안’을 가결했다. 변경안은 지상 123층 규모로 짓고 있는 제2롯데월드 부지 내 잠실길 쪽과 송파구청 쪽 건축한계선을 추가로 후퇴해 전면공지와 도로 조성 계획을 담고 있다. 잠실길 쪽은 보도 폭이 2m에서 3.75m로 확장돼 보행환경이 개선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