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를 품은 단지 '초품아'가 자녀들의 취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주목받고 있다. 해마다 어린이 관련 범죄사건이 끊이지 않는데다 교육여건은 물론, 아이가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는지까지 따지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경우 길을 건너지 않거나 통학거리가 짧은 초등학교를 끼고 있는 단지들이 관심 대상이다. 교육과 안전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아파트가 새로운 인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호반건설이 1-4생활권 M6블록에 공급한 '호반베르디움 어반시티'는 블록내 초등학교가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평균 1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10월에는
GS건설이 인천 구월보금자리지구에 공급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센트럴자이’은 현재 90%대의 높은 계약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구 내 성리초·중 외에도 초등학교 1곳과 병설유치원 등이 조성돼 안전통학이 가능하다는 점이 입소문을 탔다.
업계 관계자는 24일 “어린이 관련 각종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다 보니 집 가까이에서 교육을 비롯해 편의 및 문화시설 등을 동시에 누리기를 원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것들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택지지구나 대단지 아파트의 선호도는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CC건설이 동탄2신도시 A27블록에 공급하는 ‘동탄 KCC 스위첸’은 초등학교 접근성이 우수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안성맞춤인 아파트다. 단지 북측의 초등학교가 단지와 마주하고 있어 길을 건너지 않고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커뮤니티시범단지와 가까이 있어 이곳의 공립유치원, 초·중·고 등의 교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입구에 CCTV와 비상콜이 설치된 스쿨버스 전용공간인 '키즈&맘스 스테이션'도 설치된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 IBD F21·22·23-1블록에 ‘송도 더샵 마스터뷰’를 분양중이다.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 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아이들이 큰 길을 건너지 않고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오는 2월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2지구 주택을 재건축한 ‘지금 힐스테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정초가 단지 동측과 마주하고 있고, 동화중·고도 단지 서측으로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GS건설은 오는 4월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아현4구역을 재개발한 ‘공덕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114㎡ 총 1164가구로 이뤄졌고 이중 일반분양은 134가구다. 소의초등학교가 단지남측으로 마주하고 있어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하다. 또 배문중·고, 환일고 등의 교육시설도 도보권에 있다.
호반건설이 충남 세종시 1-1생활권 L8블록에서 '세종시 호반베르디움 4차'를 분양 중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1개씩 2개의 학교부지가 단지와 인접해 있어 길을 건너지 않고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대구 달서구 월성동 월배지구 6블록에 'e편한세상 월배'를 분양중이다. 블록내 월암초가 있는 것을 비롯해 단지 인근으로 월암중, 학산초·중, 대건고 등의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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