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3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3학년도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0.25% 인하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위원회에는 대학본부 인사 3명, 학생위원 3명, 공인회계사 2명, 변호사 1명이 참석했다. 0.25% 인하안에 학생위원 2명과 학생 측 추천위원 1명이 반대했으나 나머지 위원들은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등록금을 3% 인상하고 이에 따른 수익 증가분 54억원을 장학금으로 투입하겠다는 안을 제시했으나 학생들의 반대에 부딪혀 0.25% 인하안에 합의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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