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23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타'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오는 2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폴리곤게임즈가 개발한 '아스타'는 엘프와 오크 등 서양판타지가 주를 이루던 판타지 게임 장르에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의 문화와 전설을 환상적인 그래픽으로 재현해 '아시아 판타지'를 구현한 MMORPG이다.
퀘스트 동선이 직관적이고 편리하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두 세력간의 전쟁(RvR) 구현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이번 CBT는 해당 기간 동안 평일은 오후 2시부터 주말은 오후 12시부터 테스트가 시작돼 자정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아스타'의 핵심 시스템인 RvR을 경험할 수 있는 10대 10 규모의 인스턴스 이용자간전투(PvP) 콘텐츠인 '격전'이 전격 공개된다. '격전'은 '아스타'를 구성하고 있는 '아수'와 '황천' 두 진영에서 각각 10명씩 총 20여명의 플레이어가 '격전' 맵에 진입해 단체로 전투를 벌이는 시스템이다.
그 외의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확대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파티 없이도 여러 명이 즉석에서 협동하여 필드 내의 대형 보스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는 '지역 협동 임무'도 공개된다.
CBT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신개념 전장인 ‘격전’에서 무훈레벨을 달성하는 '격전을 체험하라', 삼사라에 퍼져있는 열반경의 단서를 수집하는 '열반경의 진실, 단서를 모아라', '아수'와 '황천' 두 진영의 만렙을 달성하는 '무(武)의 극치, 최고레벨 달성'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삼성노트북, 젠하이져 헤드셋,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게임 가맹 PC방에서 '아스타'를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한 '수행자여! PC방으로!' 이벤트도 진행된다. PC방에서 '아스타'에 접속해 게임을 즐기면 '경험의 부적' 등 '아스타' 인기 아이템과 상품을 제공한다.
조현식 NHN 한게임 코어게임사업부장은 "이번 테스트를 위해 RvR의 시작점이 되는 '격전' 시스템과 다양한 패턴의 퀘스트, 난이도별로 골라 즐길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으며, 솔로 플레이어도 게임 콘텐츠를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신경 썼다"며 "CBT를 통해 이용자 성향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다수의 이용자들이 모두 RvR를 즐길 수 있도록 '아스타' 고유의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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