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의 주가가 택배비 단가 인상 기대감에 강세다.
CJ대한통운은 2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보다 3.29% 오른 1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에서 "택배 운임은 지난해 또는 올해가 바닥일 것"이라며 "시장을 장악한 CJ대한통운이 올 하반기 또는 내년부터 어떠한 전략을 펼치는 지 여부에 따라 택배운임의 향배가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택배 운임이 500원 인상된다고 가정하면 연간 2억8000만상자를 처리하는 CJ대한통운은 연매출이 1400억원 늘어나게 되고 이 중 절반을 택배기사 처우개선 비용으로 제외하면 연 7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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