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투자증권은 21일 향후 원화 강세 기조를 고려할 때 에너지 업종을 중심으로 한 전략이 유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홍순표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원화가 1050원대에 진입하면서 강세 기조 약화가 예상되지만 원화 강세 추세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경기 부양을 위한 양적완화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홍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국내 펀더멘탈(기초체력)은 원화 강세 시기에 악화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02년 3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원·달러 환율이 32%나 하락했던 시기에 한국의 수출 증가율은 평균 18%를 기록했고. 2009년 2월부터 현재까지 원·달러 환율이 30% 하락했지만 수출 증가율은 평균 + 10%를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원화 강세기에 한국의 펀더멘탈이 악화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수출을 비롯해서 한국의 펀더멘탈이 원·달러 환율과 같은 가격 변수 보다는 글로벌 경기 상황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원화 강세로 수입물가 하락 등 생산비용 절감이 가능해진 점도 중요한 이유라는 것.
홍 애널리스트는 "2001년 이후 원·달러 환율의 상승과 하락 국면별로 코스피 업종들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원화 약세기보다 원화 강세기에 영업이익 증가율이 개선됐던 에너지, 운송, 소매(유통), 반도체업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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