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1.24

  • 20.61
  • 0.83%
코스닥

677.01

  • 3.66
  • 0.54%
1/3

한화리조트 조식 공짜라더니…객실요금에 '끼워팔기'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객실요금에 조식비용을 '끼워팔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거래강제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4800만 원을 부과한다고 20일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설악, 대천, 해운대, 경주, 제주 등 전국 13곳에서 4800여 개의 콘도 객실과 워터피아 등 부대시설을 운영하는 종합레저업체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 업체는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6개 콘도 회원들을 대상으로 객실 이용 시 조식쿠폰을 구입토록 강제했다.
      
회원들에게는 조식이 무료라고 안내했지만 실제로는 조식쿠폰 비용을 객실요금에 반영한 것. 이로 인해 객실요금은 조식쿠폰이 제공되기 전에 비해 14.1~29.6% 인상됐다.

리조트 측은 3년여 간 120억 원 규모의 쿠폰을 판매하면서 무료라는 이유로 환불해 주지도 않았다.

이는 회원들의 자율적인 선택권을 침해하는 거래강제행위(끼워팔기)에 해당한다고 공정위 측은 설명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달 3일부터 예약이나 체크인 시 조식쿠폰 구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유효기간(1년)이 남아있는 조식쿠폰에 대해서는 회원이 희망하는 경우 해당 금액을 환불하고 있다.

공정위 측은 "콘도사업자가 회원 객실요금 인상내역 등을 회원 전부에게 공지하는 등 소관부처(문화체육관광부)에 관련 제도 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 '개콘' 김대희, 족발집 '몰빵' 한달 챙기는 돈이

▶ 박신양이 자랑한 '7천만원대' 신혼집 보니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대반전

▶ 완벽 미모女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 女교사, 트위터에 올린 음란한 사진 논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