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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전문가 3인의 주간 유망주 3선] 삼성물산, 세계경기 회복…해외수주 호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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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세계경기 회복…해외수주 호조
고영, 3차원 AOI 매출 본격적 증가 예상
플렉스컴, 태블릿PC 수요 확대 반사이익



◆태양 이강해-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부동산 시장 정상화와 관련해 강한 의지를 피력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취득세 감면 연장, 분양가 상한제 폐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재산세 감면 등의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산업, 대림산업,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이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삼성물산의 해외 건설 및 플랜트 부문은 올해 세계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설 경우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단기투자보다는 장기투자에 적합하다. 1차 목표가 7만2500원, 2차 목표가 8만4500원을 제시하며 손절가로 5만5000원을 권한다.

◆이효근 대표-고영

고영은 지난해 3분기 전기보다 19.2% 감소한 239억원이었다. 주력 제품인 인쇄회로기판(PCB) 전공정 장비(SPI)의 달러 기준 판매단가가 하락했고 원화 강세의 영향까지 받았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도 전기보다 63.4% 감소한 28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작년 4분기에는 신규 제품인 AOI(PCB 후공정 장비)의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19.1%, 영업이익은 93.5%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올해는 3차원(3D) AOI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3D AOI 장비는 표면실장기술(SMT) 공정에 사용되는 검사장비로 기존 2D 검사장비를 대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3D SPI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이 고객사를 중심으로 3D AOI의 추가 발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고영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23.6%, 42.2% 늘어난 1245억원과 28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수가 2만8800~2만9400원, 목표가 3만4000원, 손절가 2만8300원을 제시한다.

◆김재수 소장-플렉스컴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제조하는 플렉스컴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10.1, 갤럭시노트 2의 디지타이저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올해 태블릿PC의 출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플렉스컴은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최근 기관의 단기 매물 소화가 마무리되고 있고 상승 흐름도 나타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신고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매수가는 2만2000원 안팎, 목표가는 2만5000원, 손절가는 2만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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