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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 막장 시어머니, 시집살이에 며느리 2명 모두 암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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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영 기자] ‘사랑과 전쟁’에 며느리의 암을 부르는 막장 시어머니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1월18일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에서는 가부장적 사고방식과 안하무인 태도로 며느리를 괴롭히는 시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나는 시어머니다’편이 방송됐다.

주인공 부부는 오직 장남만을 위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늘 골치였다. 새집 장만을 포기하고 시어머니에게 돈을 보태 형님네 집 장만까지 도왔지만 돌아온 것은 이혼한 형님 부부가 10년간 모시던 시어머니를 이어 모시는 기구한 처지였다.

매번 형만 챙겨 주고 본인에게는 정작 아무 것도 해준 것이 없었던 어머니였기에 남편 역시 이 상황이 달갑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해가는 고부갈등에 부부는 서서히 지쳐갔다. 남편과 아내 모두 똑같이 일을 하는 입장임에도 불구, 시어머니는 늘상 며느리의 희생만을 강요했고, 일에 지친 며느리는 “아이를 빨리 가지라”는 시어머니의 요구에 결국 폭발하고 만 것이다.

초반 남편은 아내의 일을 나누어 돕거나 어머니의 잔소리를 중간에서 차단하는 등 융통성 있는 태도를 보여줬지만 계속해서 불만을 쏟아내는 아내의 모습에 이내 지쳐 생전 안 먹던 술까지 마시는 등 밖으로 나돌았다.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형님 부부의 기구한 사연을 알게 됐다. 챙길 것만 챙겨먹고 필요 없어진 시어머니를 떠 넘긴 줄 알고 분통을 터뜨렸는데, 알고 보니 첫째 며느리가 10년간 시어머니를 모신 스트레스로 인해 위암 말기에 걸린 것.

하지만 시어머니는 “어머니 때문에 형님이 병에 걸렸다”는 둘째며느리의 항의에 “이혼한 주제에 아프니까 도로 집안으로 기어들어와 민폐를 끼친다. 자기 몸이 약해서 그런 걸 왜 내 탓을 하느냐”며 오히려 “재혼 자리는 전처 집에서 알아봐줘야 좋다더라. 전화해보라”는 피도 눈물도 없는 말을 내뱉어 아들 내외를 모두 기겁하게 했다. 결국 첫째 며느리는 세상을 떠났다.

며느리의 불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잦은 야근과 집안일에 시달리던 도중 쓰러져 실려간 병원에서 둘째 며느리마저 갑상선암 진단을 받게 됐지만 시어머니는 “일 안하려고 수를 쓴다. 아프긴 어디가 아프냐”고 윽박지르기만 했다.

참다 못한 며느리는 시어머니에게 집을 나가줄 것을 요구했다. 지금껏 입을 닫고 “한 귀로 듣고 흘리라”는 무의미한 조언을 했던 남편 역시 “싸울 거면 내가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런 와중에도 시어머니는 “너는 며느리고 나는 시어머니다, 너는 나를 버릴 수 없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사랑과 전쟁 막장 시어머니를 접한 네티즌들은 “어제 보는 내내 화가 나서 미치는 줄 알았다” “사랑과 전쟁 막장 시어머니, 결혼하기 무서워지네” “며느리도 자기 집에서는 귀한 딸이라고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사랑과 전쟁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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