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기자] 2012년 하반기부터 이어져온 한국 코미디 영화 부진을 ‘박수건달’이 걷어냈다. 개봉주 박스 1위 뿐만 아니라 2주차에도 선전하며 200만 관객 돌파를 노리고 있다.
1월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일 개봉한 ‘박수건달’은 주말을 앞둔 평일인 18일(금) 174,96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 정상에 올랐다. 이날 ‘박수건달’의 매출액 점유율은 31.8%에 달하며 누적관객은 1,799,504명을 기록했다.
새로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의 ‘잭리처’가 14.8%, ‘더 임파서블’이 10.4%의 점유율로 뒤쫓았지만 ‘박수건달’에 미치진 못했다.
현재 ‘박수건달’은 예매율에서도 경쟁작을 누르고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23.5%의 예매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2위는 새로 개봉한 경쟁작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16%)이 올랐으며 장기 흥행중인 ‘레미제라블’이 14.1%의 예매점유율을 기록했다. ‘잭리처’(12.9%)와 ‘라이프 오브 파이’(11.6%)가 뒤를 이었다.
평일 박스 성적과 예매율에서 동시에 선전 중인 ‘박수건달’은 이번 주말 성적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주말 ‘박수건달’은 796,760명의 관객을 동원, 30.1%의 점유율로 ‘타워’와 ‘레미제라블’을 누르고 1위에 올랐으며 주중에도 1위를 이어왔다. 누적 200만 관객은 무난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수건달’의 이같은 흥행은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한국 코미디 영화들의 부진을 씻어냈다는 것에서 인상적이다. 추석시즌 개봉했던 ‘간첩’을 비롯해 ‘자칼이 온다’, ‘음치클리닉’ ‘가문의 영광5-가문의 위기’ 등 코미디 영화들은 연달아 흥행에 실패했다. (사진제공 :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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