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사업인 반도체 부품의 정밀가공과 세정, 코팅은 진입장벽이 높아 안정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글로벌 매출처의 다변화를 꾀하고, 개발을 완료한 신코팅기술로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겠습니다."
이문기 아이원스 대표이사(사진)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아이원스는 1993년 3월 동아엔지니어링으로 출발한 후 2005년 7월 현물출자를 통해 법인 전환했다. 주력사업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진공펌프, 항공, 국방 등 다양한 사업에 사용되는 부품을 고객사 요구에 맞게 설계, 제작하는 정밀 가공사업이다.
초미세 불순물인 파티클(Particle)을 제어하는 세정, 코팅사업과 고청정 크린룸과 실내환경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필터소재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고가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공정 장비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아직까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부품의 국산화 비중은 낮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말했다.
또 관련 부품의 교체주기를 고려할 경우 올해부터 매년 200억원의 안정적인 매출이 확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정·코팅 사업의 경우 현재 시장점유율(M/S)을 유지해도 최소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아이원스의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에드워드 등이다.
이 대표는 "아이원스는 신코팅기술인 'IDS(Iones Deposition System)'를 개발 완료하고, 특허 출원 중에 있다"며 "공정 미세화가 진행됨에 따라 IDS가 향후 차세대 코딩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진공펌프 사업도 글로벌 진공펌프 1위 기업인 에드워드사와 기존보다 확대된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해 올해부터 매년 최대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이원스는 2011년 매출액 435억9500만원, 영업이익 70억47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9억700만원, 60억8600만원을 달성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연평균 35%씩 성장해왔다.
공모 희망가는 4300~4800원이며, 공모 주식수는 219만6480주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현재 분산돼 있는 공장 6곳을 통합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재 공장이 기흥, 수원, 평택, 용인에 분산돼 있어 올 상반기 내에 경기도 안성으로 통합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생산성이 2배 이상 증대하고, 연간 6억5000만원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이원스의 상장 예정일은 내달 중순 경으로 예정돼 있다. 우리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아 공모 업무를 진행한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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