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러 협력 강화 기대에 가스관 관련주가 급등 양상이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 지표 개선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코스닥은 3.08포인트(0.61%) 오른 509.43을 기록하고 있다. 닷새 만에 강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107억원, 8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다. 개인은 184억원 매도 우위다.
금융(2.32%), 운송(1.87%), 통신서비스(1.72%), 섬유의류(1.55%) 등 대다수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파라다이스, 서울반데초, SK브로드밴드, CJ E&M, 포스코 ICT는 오름세인 반면 셀트리온, CJ오쇼핑, 다음, 동서, GS홈쇼핑은 약세다.
종목별로 가스강관 관련주는 내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해 한·러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이 추진될 것이란 전망에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북한을 거쳐 천연가스를 들여오는 파이프라인천연가스(PNG)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란 기대가 선반영되고 있는 것. 이에 관련주인 대동스틸(14.24%), 동양철관(8.93%), 하이스틸(7.33%)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590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322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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