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씨름선수 박광덕이 한창 잘나가다 빚더미에 올랐던 씨름판 같은 인생사를 공개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박광덕은 "전성기 시절 10개월 동안 3~4억 정도를 벌었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금까지 잘 모아두고 있느냐"는 MC의 질문에 "아마 어딘가에 잘 있을 것이다"면서 "내가 오지랖이 넓다. 누군가가 돈을 빌려 달라고하면 내가 그만한 돈이 없어도 빚을 내서라도 빌려준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박광덕은 "그러다보니 내 빚만 13~15억 정도가 됐다. 버는 돈의 50%는 차압당했고 아버지께 선물로 사드렸던 땅까지 전부 팔아 현재는 빚을 모두 청산한 상태다"고 밝혔다.
박광덕은 "당시 사람들이 내 옆에 있으면 콩고물이라도 떨어진다고 했었다.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반성했다.
1990년 프로 씨름선수로 데뷔해 2000년까지 LG증권 씨름단에서 활약했던 박광덕은 한때 제2의 강호동으로 불릴만큼 재치있는 입담으로 맹활약했던 바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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