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에 낙관론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유럽 재정위기가 최악의 고비를 넘겼다는 평가를 내놨다.
더글러스 렌워크 피치 유럽국가부채 선임팀장은 15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이 지난 3년간의 재정위기를 극복할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정 긴축을 통한 경쟁력 회복으로 그리스를 포함한 위기 국가들이 최악의 국면을 넘겼다”며 “유로존에서 퇴출당하는 국가가 없을 것이며 유로존 붕괴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3차분 437억유로(약 61조원) 지급을 합의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들은 “유럽중앙은행(ECB)과 각국 정부의 공동 보조가 재정위기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분석했다.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지만 저조한 경제성장과 다음달 이탈리아 총선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중요한 변수로 꼽혔다. 데이비드 릴리 피치 국가신용등급팀장은 “2013년이 유로존 위기 종식의 첫 번째 해가 되느냐 여부는 각국 정부가 약속한 개혁과 재정적자 감축을 얼마나 이행하느냐에 달렸다”고 내다봤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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