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신청…자영업자 대상
산업은행이 다음달 중 KDB다이렉트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고객이 은행을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담당자가 직접 고객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대출하는 방식이다. 작년 하반기에 시작한 KDB다이렉트 아파트담보대출에 이어 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편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16일 “개인금융 고객 기반을 늘리기 위해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며 “통상 온라인 신용대출은 직장인 고객을 목표로 삼지만, 산업은행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겨냥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도 일부 대부업체들은 고객을 직접 만나지 않고 전화나 인터넷으로 ‘무서류·무방문’ 신용대출을 해준다. 하지만 이런 무차별 대출은 리스크가 높기 때문에 연 10~20% 고금리를 적용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부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구조다.
이와 달라 KDB다이렉트 신용대출은 일반 은행권 신용대출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직접 은행을 방문해서 받는 신용대출보다 금리를 더 낮게 정할 계획”이라며 “예컨대 일반적으로 연 6%대 신용대출이 가능한 고객이라면 연 5.5~5.8% 수준에서 금리를 정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장 은행의 수익을 내기보다는 은행을 찾는 번거로움을 덜면서 자영업자들이 편리하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도우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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