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스모그에 시달리던 베이징이 지난 14일 밤 내린 눈 덕분에 한시름 덜었다고 중국 신경보 등이 15일 보도했다. 강설량은 0.5~2㎜에 불과했지만 대기중에 있는 오염물질을 씻어내는 데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현지시간) 현재 베이징시의 공기오염도는 200㎍/㎥(지름 2.5㎛ 이하 초미세먼지 기준) 미만으로 낮아졌다. 기상대는 16일 이후 바람이 거세지면서 스모그 현상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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