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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성민 유서 발견, 환희-준희 남매에 “모자란 부모 용서치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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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성민 유서 발견, 환희-준희 남매에 “모자란 부모 용서치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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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영 기자/ 사진 장문선 기자] 故 조성민 유서 발견…부모님-자녀에 대한 미안함 가득

자살로 생을 마감한 故 조성민의 유서가 발견됐다.

1월14일 한 매체는 전 에이전트 손덕기 씨가 고인의 짐을 정리하다 발견한 유서를 단독 입수, 공개했다.

고인은 가로 9㎝, 세로 15㎝ 크기의 수첩에 3페이지에 걸쳐 자필 유서를 작성했으며, 주로 부모님과 자녀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먼저 “아버지 어머님께 죄송합니다. 못난 자식이 그동안 가슴에 못을 박아 드렸는데 이렇게 또 다시 지워질 수 없는 상처를 드리고 떠나가게 됐습니다. 불효자를 용서하세요”라며 죄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사람답게 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아쉬움도 가져갑니다. 더는 살아갈 용기도 자신도 없어 이만 삶을 놓으려고 합니다. 행복하고 가슴 뿌듯했던 날들도 많았지만 더 이상은 버티기가 힘드네요”라며 자살을 결심할 만큼 힘들었던 상황을 전했다.

또 남겨진 두 자녀 환희, 준희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상처를 아빠마저 주고 가는구나. 불쌍한 우리 애기들... 모자란 부모를 용서하지 말아라”라는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남겼다.

재산은 친자가 아닌 친누나에게 모두 남겼다. 남겨진 부모를 챙겨야 하는 누나를 위한 배려로 해석된다.

유서를 발견한 손 씨는 “날짜나 서명은 없지만 18년간 봐 온 고인의 글씨체가 확실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故 조성민은 지난 6일 도곡동 자택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 부검 결과 사인은 자살로 결론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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