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기자] 이환경 ‘7번방의 선물’ 감독이 박신혜와 정진영이 영화 프로모션에서 빠진 이유를 설명했다.
1월14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7번방의 선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영화의 연출을 담당한 이환경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류승룡,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그리고 아역배우 갈소원이 참석했다. 박신혜와 정진영 역시 극속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날 자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환경 감독은 언론시사회가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관객에게 영화를 영화답게 보게하자는 제작진의 의견이 있었다. 예승이를 누가 돌보게 될 것인가, 예승이는 커서 누가 될 것인가를 미리 알게 되면 영화 보는 재미가 덜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영화를 보고 난 다음에 또다른 선물로 박신혜나 정진영이 다가갔으면 했다. 그래서 언론공개도 미룬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환경 감독은 박신혜의 캐스팅 과정에 대해 “성인이 된 예승이가 건강했으면하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건강한 마인드를 가진 친구가 연기 했으면 했다. 박신혜를 봤는데 매우 건강하더라. 특별히 고민이 없이 캐스팅 하게 해준 친구다”라고 칭찬했다.
함께 호흡한 박원상 역시 박신혜에 대해 “박신혜를 봤는데 몸도 마음도 건강한 배우 인것 같았다. 무엇보다 예쁘더라”라고 말해 간담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영화 ‘7번방의 선물’은 정신지체 딸바보 용구(류승룡)가 어느날 예기치 못한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되고 7번방 패밀리(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와 친해지고, 아빠만을 그리던 딸 예승(갈소원)을 교도소에 몰래 들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1월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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