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값 두달새 42% 뜀박질
추운 날씨로 중국 채소값이 급등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11월 이후 두 달여간 21종류의 채소 가격이 평균 42.6% 상승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중국 농업부 도매가격 조사에서도 28종류의 채소가 1월 첫째주에 전주 대비 4.5% 올랐으며, 10주 누적으로는 55% 상승했다. 특히 양파 가격은 9일 현재 1년전에 비해 87.2% 올랐으며, 마늘은 62.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화통신은 평년보다 추운 날씨와 인건비 및 운송비 상승이 채소값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채소값 상승은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끌어올려 중국 정부에 부담을 줄 전망이다. 중국 증권일보는 “지난해 12월 2.3% 상승한 CPI가 채소값 고공행진으로 2월까지 3%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중국 채소 가격 급등에 따른 국내 여파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2011년에 양파는 전체 소비량의 2%, 마늘은 22.9%를 중국에서 수입했다. 이정석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정보센터 차장은 “중국산 농산물은 국가가 수입해 국내 농가의 ‘비(非)출하기’ 가격 안정용으로만 시장에 내놓고 있다”며 “일시적으로 가격이 올라도 한국 채소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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