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10일(13: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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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대우증권에서 투자은행(IB) 업무로 잔뼈가 굵은 문성형 상무(사진)를 영입한다.
10일 IB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문 상무를 영입하기로 결정하고 세부 근무조건에 대해 협의 중이다. 문 상무는 조만간 협의를 마무리하고 신한금융투자에 출근할 예정이다.
1963년생으로 부산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문 상무는 1989년 입사이후 대우증권에서만 23년간 일해온 '정통 대우맨'이다. 10년이상 IB업무를 해오다 2011년 부산지역본부장과 경기지역본부장을 지냈다. 문 상무는 대기업 네트워크가 탄탄하고 기업공개(IPO) 부문에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 상무는 신한금융투자에서 기업금융본부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기업금융본부는 주식자본시장(ECM)부와 채권자본시장(DCM)부, 기업금융담당(RM)센터가 소속돼있다. 또 투자금융본부에 속해있는 인수합병(M&A)팀이 기업금융본부로 이전할 예정이어서 문 상무는 사실상 IB 영업을 총괄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기업금융본부를 맡고 있는 최성권 본부장은 투자금융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IB부문 수익에 주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프로젝트구조화사업과 사모펀드(PE)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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