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7호선 중곡역 인근의 중곡아파트 재건축이 속도를 낸다.
서울 광진구는 중곡3동 190의 26 일대 중곡아파트(1만㎡)에 대한 ‘도시환경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 용역’에 착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중곡아파트는 1976년 지어진 지상 5층 6개동, 276가구짜리 소규모 단지다. 2005년 9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후 2006년 3월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작년 2월에는 정밀안전진단 심의 결과 D급 판정을 받아 재건축사업 시행이 결정됐다.
광진구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정비계획 및 구역지정(안) 수립 △주민설명회 및 주민공람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말까지 정비구역 지정을 마칠 계획이다.
단지 인근인 중곡역 일대는 작년 중곡종합행정의료타운 개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역세권 개발과 도시 기반시설 확충으로 주거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재건축으로 주거 여건이 개선되고 재산 가치도 올라갈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용역기간을 단축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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