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가 청결한 위생 환경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블랙스미스는 10일 "블랙스미스의 서울 내 5개 매장(노원역점, 은행사거리점, 이대점, 이수역점, 잠실신첨점)이 서울시의 위생등급 평가에서 AA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매년 1회씩 각종 외식업체의 위생등급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객실 검사, 화장실 검사, 조리장 검사, 종사자의 위생상태 등으로 진행된다.
위생 평가 점수에 따라 AAA, AA, A 세 가지 위생등급으로 구분되며 70점 미만은 어떤 등급에도 포함될 수 없다. 총 4116곳의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이중 18%만이 AAA 등급을 받았다.
서울시 식품안전과 관계자는 "서울특별시에서 진행하는 위생등급평가의 AAA등급은 객실/화장실/조리장/종사자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하고 식재료의 위생 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해 AAA를 받는 것은 쉽지 않다"고 전했다.
블랙스미스는 2011년 브랜드 론칭때 부터 내부 품질관리팀과 위생검열팀을 두고 매주1회 전국 매장을 각각 방문해 매장 위생상태를 점검 하고 있다.
특히 주방 내 조리기구, 원자재 점검, 종사자의 손 검사, 얼음 상태, 칼, 도마 등 주방 조리 기구의 상태, 먼지, 식재료의 상태, 식재료에 적힌 라벨링 시스템 등 전반에 걸쳐 까다롭게 매장을 관리하고 있다.
또 소비자 누구나 블랙스미스 매장에 들어서면 주방 내부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오픈 키친 시스템’도 위생기준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