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시아 증시가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엔화 가치 하락이 일본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0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 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17포인트(0.94%) 오른 1만677.7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에서 알류미늄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번졌다"며 "지속된 엔화 가치 하락세가 경기민감주들을 이끈 것도 일본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알코아의 실적이 향후 글로벌 경제 전망의 전조로 여겨지며 알코아가 올해 수요 전망을 높게 잡은 것이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고 분석했다.
미국 알류미늄 제조업체 알코아는 전날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5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분기 알루미늄 가격 상승 덕에 시장 예상치 56억달러를 웃돈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순익은 2억42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엔화 가치 하락으로 수출주(株)들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자동차주인 닛산자동차와 혼다자동차가 각각 1.06%와 1.23%씩 상승 중이다. 도요타자동차도 0.24%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주인 파나소닉과 소니도 각각 3.47%와 2.88%씩 뛰고 있다.
중화권 증시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3포인트(0.74%) 오른 2292.16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240.91포인트(1.04%) 상승한 2만3459.38을 나타내는 중이며, 대만 가권지수는 72.96포인트(0.94%) 뛴 7811.60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도 10.35포인트(0.52%) 오른 2002.16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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