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올해 A380 2대를 포함해 신형 차세대 항공기 9대를 도입하고 신형기의 운항 노선을 확대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 회사가 올해 도입할 항공기는 △A380 2대 △A330-200 1대 △B777-300ER 2대 △B737-900ER 2대 등 여객기 7대와 B747-8F, B777F 등 화물기 2대다. 이 중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A380 차세대 항공기는 올해 7월과 10월에 7, 8호기를 각각 들여올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A380 보유 대수가 늘어나면서 이 기종을 투입하는 장거리 운항 노선을 늘리고 있다. 인천~뉴욕 노선의 경우 지난해까지 A380을 주 7회 투입했으나 이달 한 달간은 한시적으로 주 14회로 늘려 운항하고 있다. 또 다음달 1일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A380을 주 7회 다시 투입하고, 8월부터는 인천~애틀랜타 노선에도 A380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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