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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택시 잡자…'안심이용'으로 밤에도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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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택시가 안 잡혀 발을 동동 굴러야 했던 불편을 해소해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소프트에스엠이 지난달 4일 내놓은 ‘헬로택시’란 앱이다.

기존 콜택시 서비스처럼 주위에 있는 택시를 호출하면 택시가 손님의 위치를 확인해 빠르게 찾아가는 시스템이다. 택시가 많이 다니지 않는 도로에서 택시를 잡을 때나 주변에 있는 택시를 빨리 타고 싶을 때, 혹은 타지역 택시를 타고 싶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소프트에스엠 관계자는 “택시를 호출한 손님은 차량 번호, 사진, 전화번호, 거리 등 택시 정보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택시 입장에서도 손님을 찾아다니는 공차율을 줄이고, 택시 운영비를 절감하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헬로택시는 ‘택시 안심이용’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밤늦은 시간에 택시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지인에게 자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현재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앱은 1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서비스 가능 택시를 계속해서 늘려가고 있다”며 “전국적인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스테이는 철도여행을 위한 사진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포레일’을 선보였다. 기차역을 중심으로 여행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한 앱이다. 여행객들이 올린 생생한 사진과 이야기들이 철도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란 취지다. 전국의 철도시간표와 역 지도, 사진도 제공한다. 현재 안드로이드용 버전을 다운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자전거 행복나눔’ 앱은 전국의 자전거 길 정보를 담았다. 전국의 자전거 길을 소개하고, 내비게이션처럼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자전거 길 경로를 알려준다. 과속 위험, 추락, 낙석, 미끄럼 등 위험구간에 대해선 음성으로 알려준다. 주변 지역 먹거리, 볼거리, 잠자리, 자전거 대여소, 보관대,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정보도 담았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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