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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출범] "입이 없다"…첫날부터 '함구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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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출범] "입이 없다"…첫날부터 '함구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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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위원장 "비밀 누설땐 책임 묻겠다"…자문위원 안두기로


박근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출범 첫날부터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인수위원들에게 함구령을 내리고 과거 인수위에서 수백명에 달했던 자문위원도 두지 않기로 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6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첫 전체회의에서 “모든 구성원은 직무와 관련해 알게 된 비밀을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준수하지 않을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관계 법령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중 대변인은 “혼선을 막기 위해 대외공보활동의 창구를 대변인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날 인수위윈들은 워크숍 등 첫날 행사에 대한 질문에 “미안하다”만 연발하며 극도로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자문위원제도 폐지했다. 윤 대변인은 “정리되지 않은 내용이 언론에 보도돼 그게 마치 결정된 듯한 그런 인식이 생기기 때문에 이로 인한 혼란이 역대 인수위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여러 차례 지적돼 왔다”고 말했다.

역대 대통령직 인수위 자문위원은 2002년 노무현 인수위 때 700명, 2007년 이명박 인수위에선 558명이었다.

이날 기자실을 찾은 이정현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은 “저쪽(당선인 집무실이 있는 통의동)에 갔다가 입을 수술하고 왔다”며 “비서는 귀만 열리고 입이 없다”고 입을 다물었다.

이런 분위기는 이날 출범한 인수위원회의 일정과 행사, 조각(組閣) 등이 철통보안 속에서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자칫 언론취재를 위축시켜 국민의 알권리를 제한하거나 인선 검증이 졸속으로 이뤄질 수도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윤 대변인은 기자들의 질문에 “김 위원장이 응분의 조치를 취한다고 했다”는 말을 되풀이하며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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