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여성문화분과 총괄간사엔 모철민 예술의 전당 사장이 선임됐다.
모 간사는 1981년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프랑스 한국문화원장,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국립중앙도서관장 등을 거쳐 2010년 8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문광부 제1차관을 지냈다. 이후 2012년 4월13일 예술의 전당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2월부터는 동아대 관광경영학과 석좌교수로 강단에 서왔을 만큼 문화·관광 분야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모 간사는 문광부 1차관을 지내면서 다양한 문화체육 관련 모임에서 박 당선인을 만나며 신뢰를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의 국회 연구모임이 주최한 ‘2010 대한민국 국회대상 시상식’의 축사를 맡기도 했다. 박 당선인이 2018년 강원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준비에 신경을 써온 만큼 담당 차관으로서 관련 업무를 해온 모 간사가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 간사는 대선 직후인 지난달 20일 박 당선인에게 공개적으로 “재임 동안 문화예산 비중을 2% 이상 늘리겠다고 한 공약을 지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문화의 역할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문화예술의 역할과 가치를 잘 이해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같은 분과 인수위원으로는 박 당선인의 ‘여성정책통’으로 꼽히는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이 선임됐다. 김 의원은 박 당선인의 선거대책위원회 행복추진위원회에서 행복한 여성 추진단장을 맡으며 ‘셋째아이 대학등록금 면제’ 공약 등을 주도했다. 그는 보육전문성과 조세전문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근혜노믹스’의 새로운 실세로 부상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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