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키우며 2000선을 위협받고 있다.
4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36포인트(0.66%) 떨어진 2006.05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종료 우려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겹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하락세가 강화되며 2000선이 위태롭기도 했다.
펀드 환매로 인해 투신권이 809억원 어치를 파는 것을 비롯해 기관이 72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외국인도 522억원 매도우위다. 개인만이 1300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 차익거래가 691억원, 비차익거래가 2128억원 매수우위로 전체 프로그램은 282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21%), 음식료업(1.49%), 운수창고(1.06%) 업종 등이 상승중이며 은행(-1.66%), 운수장비(-1.51%), 전기전자(-1.46%) 업종 등은 약세다.
통신주는 실적 개선과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동반 강세다. KT가 2.79%, SK텔레콤은 2.00%, LG유플러스는 1.46%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1.75% 하락중이며,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삼성전자우, 신한지주가 약세다. 삼성생명은 0.93% 상승하고 있다.
현재 376개 종목이 오르는 중이며, 400개 종목은 약세다. 거래량은 2억9100만주, 거래대금은 3조22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1% 가까이 상승하며 코스피에 비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4.81포인트(0.96%) 오른 503.86을 기록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0원(0.24%) 오른 106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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