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주들이 동반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 6분 현재 KG모빌리언스는 전날보다 1200원(10.71%) 오른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G이니시스, 한국사이버결제, 다날 등도 5~8%대 동반강세다.
이는 전자결제주들이 모바일 직불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KG모빌리언스는 8일부터 스마트폰을 가맹점에서 직불카드처럼 이용할 수 있는 ‘엠틱 직불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KG모빌리언스는 지난달 28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등록’을 마쳤다.
엠틱 직불결제 서비스는 오프라인 휴대폰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인 ‘엠틱’ 내에 탑재된 기능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직불카드처럼 은행계좌에서 실시간 결제대금을 출금하는 방식으로 물건을 살 수 있다. 기존에는 결제금액이 휴대폰 요금에 합산되는 후불형 휴대폰결제만 가능했다.
신규 이용자는 앱을 내려받아 계좌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엠틱 기존 이용자는 앱을 업데이트한 후 계좌정보를 등록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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